안녕하세요. 오체안닥터ps입니다.
언제부턴가 팔꿈치 몽우리가 생겼지만 큰 증상은 없어
방치를 하고 계시는 분 있으신가요?
팔꿈치는 턱을 괴거나 팔을 책상에 올려둘 때마다 걸리적거리고 신경이 쓰일 수 있는데요.
질환명이 표피낭종이라면 이것은 점점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초반에 정밀 진단과 함께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 환자 분께서도 팔꿈치 몽우리로 내원을 해주셨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몽우리가 생겼고 점점 크기가 커져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함을 겪고 계시다고 했는데요.
크기가 컸기 때문에 육안으로도 잘 보여 미용 목적으로도 제거 하고 싶으셨지만
많이 커져 몸에 혹시나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먼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팔꿈치 몽우리의 크기를 면밀히 분석해보았는데요.
근육층까지 깊게 파고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많이 유착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따라서 수술 시 피부를 포함하는 절제를 피할 수는 없어보였습니다.
절제를 하게 되면 단순히 절개를 하는 것보다 흉터가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환자 분께 충분히 설명을 드린 후 수술을 진행해드렸습니다.
낭종의 주머니까지 완전히 제거를 해드린 후 별 다른 특이사항이 없다면
집에서 자가소독 후 특이사항이 없다면
실밥
제거 일에 마지막 내원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팔 중에서도 팔꿈치 몽우리 부위는 관절이다 보니
수술 후 움직일 때 신경 써주시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봉합을 아무리 촘촘하게 했다고 하더라도 관절을
계속 움직이다 보면 흉터가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수술 후 한달 정도는 무거운 짐이나 무리한 운동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분께서는 문제 없이 실밥 제거를 하러 내원을 해주셨는데요.
위 사진을 보시면 팔꿈치 몽우리로 부풀어
올랐던 부분이 많이 가라앉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흉터가 길어질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흉터 관리에 문의를 주셨는데
본원에서는 환부에 맞는 흉터 관리 법을 안내해드리고 있으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